김해공항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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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 열린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9.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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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남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 김해공항을 통해 직접 네덜란드로 가는 하늘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2~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정부 대표단과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부산~암스테르담 노선에서 주3회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해~뮌헨 노선을 운항하던 독일 루프트한자가 수요 부족으로 단항한 이래 부산·영남지역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 내항기나 KTX 등을 이용해 인천으로 이동하거나 제3국을 경유해야 했다.

그러나 김해공항에서 네덜란드로 가는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암스테르담)에서 환승을 통해 인근 유럽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취항이 이루어지면 부산·영남 지역민의 여행 편의 향상과 김해공항 활성화뿐 아니라 관광업 등 관련 지역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항공회담에서 우리 측은 화물을 주 3회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돼 화물 운송수요에 따라 최대 주 7회까지 한국~네덜란드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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