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혁신성평가 신한·부산은행 1위…국민은행은 기술금융서 약진
상태바
시중은행 혁신성평가 신한·부산은행 1위…국민은행은 기술금융서 약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8.27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중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 신한은행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차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80.45점으로 일반은행 종합평가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77.55점으로 평가된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지방은행 종합평가에서는 부산은행이 80.90점으로 1위, 대구은행이 78.0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반·지방은행 모두 지난해 하반기 1차 평가와 동일한 순위다.

▲ <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그러나 기술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은행(34.45점)이 신한은행(34.35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국민은행은 1차에서 26.20점으로 5위에 그쳤지만 이번 2차 평가에서는 34.45점으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부산은행(36.85점)와 대구은행(32.60점)은 기술금융 분야에서도 종합평가와 같이 1·2위를 기록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1차 평가와 비교해 은행권 전반적으로 금융개혁 추진 노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표별로 순위 등락이 많아져 점수편차가 서로 좁혀지고 일부 은행의 점수가 대폭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2월 실시되는 3차 평가에서는 지난 6~7월 발표한 평가기준 개편방안에 따라 평가 실시된다.

즉 핀테크(7점 신설), 일자리(3→5점), 해외진출(5→7점), 서민금융(5→10점) 등에 대한 배점이 상향되고 성과보상체계 배점도 3점에서 6점으로 상향된다.

기술금융 분야는 신용대출·초기·우수기업 지원 등 질적 평가를 확대하고 중기대출 실적, 관계형여신, 중기 투자업무 등 여타 중기금융 평가항목은 배점이 축소된다.

또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기술금융 평가와 서민금융 평가 등이 분리되는 등 분야별 평가로 전환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