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고령 다산 주물공단서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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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고령 다산 주물공단서 작은 음악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8.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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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은 26일 고령군 다산면에 위치한 주물공단 일대에서 노동자 200여명을 초청해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우영음)’ 두 번째 공연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우영음은 지난 4월29일 서울 문래동 철공단지 내 문래예술공장에서 첫 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두 번째 공연이 열린 고령 다산 주물공단은 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소속 주물 업체를 비롯해 총 100여개에 달하는 주물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는 주물산업의 중심지다.

공연은 국악과 재즈 등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음악을 콘셉트로 판소리 명창 안숙선,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펑키 벗 브라스 밴드, 배다해, Feel’ 굿,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 등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세화엔지니어링 최정규씨는 “대구에서 출퇴근하고 있는데 퇴근하면 8시 반이라 평일엔 문화생활을 즐기기가 힘들다”며 “주물공단에 직접 음악회가 찾아와 공연을 하니 좋은 기회다 싶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포스코 김황식씨는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땀방울을 흘려온 제조업 노동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영음 공연에 자원 봉사하고자 왔는데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나까지 응원을 듬뿍 받고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공연 영상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0ZvuUcWbZa8ot1y5Mxvic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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