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생활가전 렌탈 전문업체 교원웰스·동양매직·청호나이스와 스마트홈 제품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출시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가전·비가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국내 제조사들의 제품과의 연동을 통해 외부에서 제품을 컨트롤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SK텔레콤과 렌탈 전문업체들이 더욱 강화된 고객·제품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렌탈 공기청정기의 경우 가정 내·주거 지역의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기기 이상 등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해 기존 방문관리 서비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으며 고객 입장에서도 항상 최상의 품질로 관리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3사는 이르면 10월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대중적인 제품에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하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위치정보 플랫폼, 기상정보 플랫폼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사용 가치를 차별화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은 “대표적인 생활가전 렌탈 전문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활용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홈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과의 연동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