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확인해 세금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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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구,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확인해 세금 징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8.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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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액체납자의 신용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체납세액을 받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10월27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실시간 연계 시스템은 분당구가 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해 개발했다.

관리대상 체납자의 주소 변동, 예금, 신용카드 발급 등 지방세 징수에 필요한 신용정보 갱신시 바로 다음날 연계 시스템에 관련 정보가 알림 수신된다.

이 정보로 체납자를 추적해 전화 납부 독려, 가택수색, 예금압류 등을 하면 체납세액 징수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체납액 500만원 이상인 분당지역 체납자와 결손자 등 개인 1858명과 법인 480명이 추적 대상이다.

분당구는 50일간 시범운영한 뒤 성과가 입증되면 성남시 전체로 확대 적용을 건의할 계획이다.

분당구 체납세징수팀의 배인호 주무관은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분당구에만 2338명이고 체납액은 444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들에 대한 발 빠른 신용 정보 습득은 주민 전산상의 주소지나 연락처 등이 실제와 달라 어려움을 겪던 체납액 징수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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