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함께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는 하루 9900원(부가세포함)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로밍 음성발신 할인 혜택을 더해 하루 1만3200원(부가세포함)에 이용 가능한 요금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한국발신·현지발신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을 별도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를 하면 1만1000원이 부과되지만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3000원으로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73% 할인받는 수준으로 이 외 중국·일본 등의 주요 국가에서는 약 50~70% 로밍 음성발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많이 하거나 체류기간이 긴 고객은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가 적합하다.
지난 6일 출시한 이 요금제는 10·30·30일 간 로밍 음성 발신 10·30·50분을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각각 1만1000원·3만3000원·5만5000원(부가세포함)으로 전세계 202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와 T로밍 음성 1·3·5만원은 기존의 음성통화 할인 요금제와 달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요금제 변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