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호텔신라와 손잡고 중국 관광객 한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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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호텔신라와 손잡고 중국 관광객 한국 유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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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중국에서 초청된 중국국제여행사 리주위엔 대표(가운데)에게 대한항공 우기홍 여객사업본부장(왼쪽)과 호텔신라 김병효 중국마케팅 그룹장이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호텔신라가 메르스로 발길을 돌렸던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 수요 유치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호텔신라와 13일 오후 인천공항 1층 A입국장에서 중국지역 취항 도시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환영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는 총 300여명으로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하고 있다.

특히 13일 하루 동안 텐진, 선양,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2개 도시에서 약 200명이 입국한다.

팸투어는 기본형과 자유형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기본형은 13~15일 2박3일간 일정으로 도착 첫날 인천 국제의료원과 송도 신도시 등을 둘러보고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만찬을 갖는다.

둘째 날은 동대문, 남산(한양도성), 신라호텔, 신라면세점을 잇따라 둘러보고 삼청각에서 환영행사를 가진 이후 정동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삼성 에버랜드와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돌아본 이후 다시 중국으로 출국한다.

기본형의 경우 대한항공과 호텔신라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서울시 등이 참여해 민관 공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유형의 경우 8~21일 순차적으로 창사, 우한 등 5개 도시에서 총 100여명이 3박4일 또는 4박5일 일정으로 서울, 제주 등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위축된 한국 관광 수요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호텔신라는 참석자들의 편안한 숙박을 위해 호텔 200실을 무상 지원하고 신라면세점과 삼성홍보관 등의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본·동남아발 한국행 수요 진작을 위한 대규모 팸 투어도 계획 중이다.

7월말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카야마, 니가타 7개 지역의 현 관계자, 언론인, 대리점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8월 초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7개국 약 100여명의 언론인·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팸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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