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하반기 경영진워크숍…중장기 전략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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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하반기 경영진워크숍…중장기 전략방향 논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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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하반기 그룹경영진워크숍에서 경영진들과 중장기전략 방향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임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ONE FIRM! ONE KB!’, ‘준비하자! 100년 KB!’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특강과 패널 토론에 이어 그룹 중장기 전략방향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특히 여신포트폴리오 최적화, Fin-tech의 전략적 활용, 채널 최적화 등에 대한 KB금융그룹의 방향성도 설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KB손해보험 출범 이후 그룹 전 경영진이 참여하는 첫 행사로 과거와는 몇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먼저 지난달 출범한 KB손해보험 임원이 참석했고 장소도 기존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새로 출범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워크숍 운영도 행사보다는 실속위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전략방향 보고와 공유 위주로 워크숍이 진행됐던 반면 이번에는 사전 자료공유는 물론 집중 논의와 토론이 중심이 됐다.

보통 1박2일 워크숍은 토요일 오전까지만 하고 끝나지만 이번에는 분임토의와 결과 발표, 질의응답까지 하루 종일 이어져 저녁이 다 돼서야 끝나는 강행군을 펼쳤다.

외부 전문가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하반기 경제∙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특강과 ‘한국 금융회사의 국제화’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시도됐다.

이날 토론에는 학계, 컨설팅, 금융계 등 다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KB 내부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각으로 KB 글로벌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그룹 임원들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그룹 전 경영진이 토론과 논의를 통해 KB의 중장기전략 방향성을 이끌어냄으로써 리딩그룹 위상 회복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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