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 달째 사상 최고…6월 3747억5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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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석 달째 사상 최고…6월 3747억5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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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32억 달러가 증가하면서 3개월째 사상 최대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47억5000만 달러로 전달 3715억1000억 달러보다 32억4000만 달러가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 달러를 정점으로 8월 4억9000만 달러가 줄어든 이후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증감을 되풀이 하다 2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등 미 달러화 이외 통화의 강세에 따른 보유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와 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0.5%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391억6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6억5000만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258억2000만 달러로 7억8000만 달러가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5억2000만 달러로 3억8000만 달러 늘었고 IMF포지션은 14억5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과 같은 세계 6위 수준이다.

중국이 37억3000만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458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797억 달러), 스위스(5992억 달러), 대만(4190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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