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축소…대출여건 관망·급등피로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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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축소…대출여건 관망·급등피로감 영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9.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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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3주째 상승폭은 둔화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26%)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21% 올랐다.

지난 4월 넷째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24주 연속 오르고 있지만 최근 3주째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지역·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되지만 대출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금호동·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0.43% 상승했고 서초구는 반포동·잠원동 위주로 0.41% 올랐다.

광진구(0.32%)는 광장동·자양동 교육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송파구(0.31%)는 신천동·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30%)는 대흥동·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30%)는 개포동·압구정동 준신축·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14%→0.13%)의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고 경기(0.12%→0.10%) 역시 오름폭이 축소됐다.

인천 서구(0.26%)는 당하동·원당동·마전동 위주로, 동구(0.18%)는 송현동·화수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부평구(0.15%)는 삼산동·산곡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13%)는 구월동·서창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0.12%)는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이천시(-0.09%)는 안흥동·부발읍 위주로, 용인 처인구(-0.02%)는 이동읍·포곡읍 위주로 하락했지만 과천시(0.37%)는 중앙동·별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9%)는 망포동·매탄동 위주로, 하남시(0.29%)는 학암동·망월동 대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26%)는 비산동·호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떨어졌고 8개도는 0.01% 내렸다.

대구는 0.07% 하락했다. 달서구(-0.12%)는 월성동·용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구(-0.12%)는 봉덕동·대명동 위주로, 서구(-0.12%)는 내당동·중리동·평리동 구축과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02% 하락했다. 수영구(0.15%)는 남천동·민락동·망미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부산진구(-0.08%)는 부암동·개금동 위주로, 남구(-0.07%)는 대연동·용호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지역별 혼조세가 있는 가운데 새롬동·도담동 위주로 0.03%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03%)·울산(0.01%) 등은 올랐고 전남(0.00%)·경북(0.00%)은 보합, 제주(-0.05%)·충남(-0.04%)·충북(-0.03%) 등은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15% 올라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68주 연속 오름세다.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고 임차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성동구가 하왕십리동·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0.38% 올랐고 서초구(0.24%)는 잠원동·서초동 선호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2%)는 신길동·대림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21%)는 자양동·광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19%)는 중계동·상계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8%)는 이촌동·한강로 위주로, 중랑구(0.18%)는 신내동·중화동 소형 규모 위주로, 강서구(0.18%)는 가양동·내발산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7%)는 목동·신월동 학군지 위주로, 구로구(0.17%)는 구로동·개봉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0.21%→0.30%)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12%→0.09%)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인천 서구(0.65%)는 전세매물 부족으로 마전동·불로동 위주로, 부평구(0.47%)는 직주근접 양호한 부평동·산곡동 위주로, 중구(0.34%)는 중산동·운서동 신축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24%)는 구월동·만수동 역세권 위주로, 미추홀구(0.13%)는 주안동·용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과천시(-0.05%)는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중앙동·부림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성남 중원구(0.25%)는 상대원동·여수동 소형 규모 위주로, 구리시(0.24%)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인창동·교문동 위주로, 부천 소사구(0.22%)는 범박동·옥길동 신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20%)는 매탄동·영통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내렸고 8개도는 0.01% 올랐다.

대구는 0.07% 하락했다. 달서구(-0.15%)는 월성동·용산동 구축 위주로, 남구(-0.14%)는 봉덕동·이천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중구(-0.08%)는 대봉동·대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대전은 0.02% 하락했다. 서구(0.04%)는 갈마동·가수원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중구(-0.11%)는 오류동·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9%)는 판암동·대성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정동·조치원읍 위주로 0.01%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03%)·강원(0.03%) 등은 올랐고 충북(0.00%)·충남(0.00%)·광주(0.00%) 등은 보합, 제주(-0.03%)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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