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 10만명대 올라섰지만…제조업 10만명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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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 10만명대 올라섰지만…제조업 10만명 급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1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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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를 넘었지만 제조업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0.4%)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5월(8만명)·6월(9만6000명) 10만명을 밑돌았지만 7월(17만2000명)·8월(12만3000명)·9월(14만4000명)· 10만명대를 유지하다 10월(8만3000명)에는 다시 10만명을 밑돌았고 지난달 또 회복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1만3000명(3.9%), 교육서비스업에서 10만6000명(5.7%), 정보통신업에서 7만1000명(6.7%) 등으로 증가했지만 건설업에서 9만6000명(-4.4%), , 도매및소매업에서 8만9000명(-2.7%)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는 439만6000명으로 9만5000명(-2.1%)이 줄어 다섯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도소매업은 9개월, 건설업은 7개월 연속 각각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16만7000명(1.0%), 임시근로자는 10만6000명(2.2%)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0만3000명(-9.9%)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6.9%로 0.3%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2.7%)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0.6%)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5000명(-3.8%)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29만8000명, 30대에서 8만9000명, 50대에서 7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7만명, 40대에서 9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 60대이상, 40대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66만8000명으로 18만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0.8%포인트 하락한 45.5%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3.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3%포인트 오른 69.9%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6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3.1%)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30대에서 1만5000명(-10.3%), 40대에서 9000명(-7.6%), 50대에서 8000명(-6.7%) 등으로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대(-0.3%포인트), 40대(-0.1%포인트), 50대(-0.1%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1000명 감소한 21만3000명으로 실업률은 0.4%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대졸이상에서 1만2000명(3.4%) 증가했지만 고졸에서 2만7000명(-9.7%), 중졸이하에서 6000명(-9.0%)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0.2%포인트, 중졸이하에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4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2000명(0.3%)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1000명으로 5만명(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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