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3만77가구 입주…경기에서만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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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3만77가구 입주…경기에서만 절반 이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7.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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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에는 전국 아파트 총 40개 단지 3만7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8월 수도권 1만8380가구, 지방 1만1697가구 등3만77가구가 입주하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방을 앞섰다. 전국 입주 예정된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12개 중 6개 단지가 경기지역에 집중된 영향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전환된 이후 7월까지 10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급과 수요 영향이 큰 임대시장에서 8월에 서울은 25개구 중 단 3개구에서만 공급이 한정돼 당분간 상승 압력 가중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지역은 전월대비 6.7배 상승한 약 1.5만 가구(2266가구→1만5214가구)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일대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에서는 1만8380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경기(1만5214가구), 서울(1842가구), 인천(1324가구) 순으로, 특히 경기지역에 수도권 입주물량의 82%가 집중됐다.

대표 단지로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2703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2417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2333가구),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프라이드시티(1701가구) 등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메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눈에 띈다.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등 정비사업지 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697가구로 충남(2490가구), 경남(2170가구), 대구(1823가구) 세 지역의 입주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1195가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1469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404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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