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4%↑…5년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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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24%↑…5년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7.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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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년10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4%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상승폭은 지난 2018년 9월 셋째 주(0.26%) 이후 약 5년10개월 만에 가장 크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지속되고 매도 희망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별로는 성동구가 금호동·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0.52% 상승했으며 송파구(0.41%)는 방이동·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40%)는 반포동·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36%)는 이촌동·문배동 위주로, 서대문구(0.35%)는 남가좌동·북가좌동 준신축 위주로, 마포구(0.35%)는 아현동·상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32%)는 고덕동·암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은평구(0.30%)는 녹번동·불광동 위주로, 강남구(0.28%)는 역삼동·개포동·도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5%→0.06%)과 경기(0.05%→0.06%)가 소폭 올랐다.

인천 중구(0.13%)는 중산동·운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12%)는 구월동·논현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부평구(0.08%)는 산곡동·부개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박촌동·오류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도화동·학익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성시(-0.08%)는 공도읍 등에서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보이며 하락했지만 과천시(0.49%)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부림동·별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1%)는 서현동·금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6%)는 원천동·이의동 위주로, 화성시(0.15%)는 직주근접이 양호한 반송동·영천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고 8개도 0.01% 내렸다.

대구는 0.11% 하락했다. 남구(-0.16%)는 이천동·봉덕동 구축 위주로, 동구(-0.1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신천동·효목동 위주로, 수성구(-0.14%)는 사월동·시지동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05% 하락했다. 연제구(0.03%)는 연산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남구(-0.13%)는 대연동·용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사상구(-0.12%)는 주례동·모라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공급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고운동·반곡동과 조치원읍 위주로 0.14%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03%)·전북(0.03%)·강원(0.02%) 등은 올랐고 경북(-0.06%)·대전(-0.05%)·광주(-0.04%) 등은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20% 상승해 60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세자금대출 활용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매물 소진됨에 따라 인근 단지에서도 거래가격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등포구가 문래동3가와 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0.36% 상승했고 은평구(0.34%)는 응암동·수색동 역세권 위주로, 노원구(0.30%)는 상계동·월계동 위주로 올랐다.

성동구(0.27%)는 옥수동·응봉동 위주로, 서대문구(0.23%)는 충정로3가와 북가좌동 위주로, 용산구(0.22%)는 용문동·보광동 위주로, 양천구(0.25%)는 신정동·목동 위주로, 서초구(0.21%)는 서초동·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20%)는 가양동·‧공항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19%)는 고척동·항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0%→0.10%)과 경기(0.09%→0.10%) 모두 올랐다.

인천 서구(0.19%)는 청라동·원당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부평구(0.16%)는 삼산동·부평동·청천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09%)는 구월동·논현동 준신축과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용현동·주안동 위주로, 계양구(0.06%)는 매물량이 감소하며 박촌동·병방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성시(-0.17%)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부천 원미구(0.34%)는 중동·상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김포시(0.29%)는 마산동·운양동과 양촌읍 신축 위주로, 수원 팔달구(0.28%)는 우만동·화서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23%)는 정왕동·장곡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03% 내렸고 8개도는 0.02% 떨어졌다.

대구는 0.08% 하락했다. 남구(-0.21%)는 이천동·봉덕동 구축 위주로, 달서구(-0.13%)는 용산동·도원동 대단지 위주로, 북구(-0.10%)는 동변동·서변동·침산동 위주로 내렸다.

대전은 0.06% 하락했다. 서구(0.01%)는 도마동·월평동 위주로 올랐지만 동구(-0.14%)는 신흥동·대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유성구(-0.11%)는 송강동·원내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대평동·다정동·종촌동 위주로 0.01%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강원(0.06%)·전북(0.04%)·울산(0.02%) 등은 올랐고 부산(0.00%)은 보합, 경북(-0.07%)·경남(-0.0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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