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심리 넉 달 연속 개선…제조업 3.0p↑·비제조업 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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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 넉 달 연속 개선…제조업 3.0p↑·비제조업 2.5p↑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6.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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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넉 달 연속 개선됐다. 다만 과거 평균보다는 여전히 비관적이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체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5.7로 전달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산업 CBSI는 지난 2월 87.8까지 떨어졌지만 3월(89.4)과 4월(91.3), 5월(92.9), 6월(95.7) 모두 상승했다.

CBSI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산출한 통계로 지수가 100을 밑돌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자료=한국은행]

제조업 CBSI는 97.4로 전달보다 3.0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102.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금사정(기여도 1.3포인트)와 업황(기여도 0.9포인트)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 CBSI는 94.3으로 2.5포인트 상승했다. 넉 달 연속 상승세로 지난해 9월(98.6) 이 후 가장 높다.

채산성(기여도 1.0포인트)와 자금사정(기여도 1.0포인트)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료=한국은행]

7월 CBSI 전망치는 1.3포인트 오른 93.1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1.4포인트 오른 95.1, 비제조업은 1.3포인트 오른 91.7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94.7을 기록했으며 ESI 원계열에서 계절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92.7로 전달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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