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다섯 달 연속 증가폭 축소…10월 67만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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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다섯 달 연속 증가폭 축소…10월 67만7000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1.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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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가 20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다섯 달째 줄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4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7000명(2.4%)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96만6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그러나 전달 증가폭(70만7000명)보다는 3만명이 줄어 다섯 달 연속 축소됐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1월(113만5000명)과 2월(103만7000명) 100만명 이상의 증가폭에서 3월(83만1000명) 들어 둔화됐다. 4월(86만5000명)과 5월(93만5000명) 다시 확대됐지만 6월(84만1000명)부터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20만1000명(4.7%), 숙박·음식점업에서 15만3000명(7.3%),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1000명(4.5%) 등으로 증가했지만 도매·소매업에서 6만명(-1.8%), 금융·보험업에서 1만5000명(-1.9%),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에서 7000명(-0.6%) 등으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73만8000명(4.9%)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8만5000명(-1.8%), 일용근로자는 8만명(-6.6%) 각각 줄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5.6%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9000명(2.3%),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7000명(5.1%) 각각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1000명(-5.8%)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46만명, 50대에서 14만7000명, 30대에서 6만1000명, 20대에서 2만8000명 각각 늘었지만 40대에서는 1만1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30대, 20대,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94만8000명으로 2만1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3%포인트 상승한 46.4%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2.7%로 1.3%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1.6%포인트 오른 68.9%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6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5000명(-12.1%)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50대에서 3만9000명(-27.7%), 60세이상에서 2만8000명(-23.5%), 40대에서 1만8000명(-13.3%) 등으로 감소했다.

실업률은 50대(-0.6%포인트), 60세이상(-0.5%포인트), 30대(-0.3%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2000명 증가한 23만6000명으로 실업률은 전년 같은 달과 동일한 5.6%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대졸이상에서 4만8000명(-12.8%), 중졸이하에서 2만4000명(-26.7%), 고졸에서 2만4000명(-7.3%)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5%포인트, 대졸이상에서 0.4%포인트 고졸에서 0.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11만명으로 1년 전보다 58만2000명(2.0%)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3%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9만2000명으로 42만8000명(-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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