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LA오토쇼서 타이칸 4S·마칸 터보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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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LA오토쇼서 타이칸 4S·마칸 터보 등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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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 [포르쉐 제공]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 [포르쉐 제공]

포르쉐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오토쇼를 통해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440마력의 콤팩트 SUV 플래그십 모델 신형 마칸 터보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오토쇼에서는 타이칸 터보S와 타이칸 터보에 이은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가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타이칸 4S는 총용량 79.2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총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퍼포먼스 배터리로 최대 530마력(530PS·39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로는 최대 571 마력(571PS·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생시킨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주행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는 463km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kW과 270kW다.

타이칸 4S는 탁월한 가속과 스포츠카의 견인력,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출력 등 타이칸의 강점을 그대로 갖췄다. 리어 액슬 모터(PSM)의 길이는 터보S와 터보보다 80mm 짧은 130mm다.

기존 타이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런트와 리어 액슬에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돕는 2개의 PSM을 비롯해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드라이브 아키텍처가 기술적 주요 특징이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넓고 평평해 보이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강조된다. 측면 디자인 역시 미려하며 선이 매끈한 실내, 짧아진 D-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돼 있으며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됐다.

콤팩트 SUV 플래그십 모델 신형 마칸 터보. [포르쉐 제공]
콤팩트 SUV 플래그십 모델 신형 마칸 터보. [포르쉐 제공]

신형 마칸 터보는 2.9리터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배기량이 20% 감소됐으며 최고출력은 10% 높아진 440마력(PS)을 구현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0.3초 빨라진 4.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가 4km/h 증가해 270km/h에 달한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고성능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트 브레이크(PSCB) 시스템은 얇은 텅스텐 카바이드 코팅으로 기존 주철 브레이크에 비해 브레이크 분진의 양을 최대 90% 줄여준다.

외관은 최신 마칸 모델 스타일 트렌드를 기반으로 마칸 터보 모델 특유의 프런트 엔드와 더블 윙 디자인의 고정식 루프 스포일러를 통해 차별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어댑티브 18 방향 스포츠 시트와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개선된 인테리어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는 22~23일 포뮬러 E 챔피언십 첫 출전을 앞둔 최초의 포뮬러 E 머신 ‘포르쉐 99X 일렉트릭’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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