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오픈 콕핏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 공개…399대 한정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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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오픈 콕핏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 공개…399대 한정 생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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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콕핏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 [맥라렌 제공]
오픈 콕핏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 [맥라렌 제공]

맥라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얼티밋 시리즈에 추가된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본 파이버로 구성된 섀시와 바디를 가진 2인승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는 M1A와 같은 기념비적 모델을 계승해 선보이는 새로운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다.

맥라렌의 창립자인 브루스 맥라렌이 1960년대 직접 디자인·설계한 루프와 윈드 스크린이 없는 오픈 콕핏 형태를 취하고 있어 완전한 개방감에서 오는 드라이빙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맥라렌 세나와 세나 GTR에도 적용된 815마력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은 맥라렌 역사상 최경량 바디와 결합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초대, 200km/h까지는 6.7초안에 도달한다.

맥라렌 엘바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담았다.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사례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AAMS)이 단연 돋보인다.

AAMS는 공기의 흐름을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 시 차량의 전면부에서 시작되는 공기 흐름을 캐빈 위로 보내 캐빈을 마치 버블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바깥에서 안으로 휘어들어가는 디자인의 카본 파이버 구조, 윈드 스크린과 루프 없이 캐빈 안으로 들이치는 바람을 분산시키는 등 맥라렌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의 혁신적인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캐빈 뒤쪽의 버트리스는 차량 전복을 대비해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안전하게 오픈 에어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차체 뒤쪽의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높이와 각도를 조절해 에어로 다이내믹 밸런스를 최적화한다. 제동 시에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카본 파이버의 장점인 강성과 경량을 기반으로 탄생한 맥라렌 엘바는 여느 맥라렌과 같이 오픈톱 로드스터의 형태에서도 추가적인 강성 설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경량의 차체로 최적의 무게 대비 출력비를 자랑해 차량의 민첩성과 스티어링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최첨단 링크 유압식 액티브 서스펜션과 순수한 반응성을 위한 전기 유압식 스티어링도 적용돼 최적화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드라이빙 몰입감을 선사한다.

맥라렌 엘바는 맞춤형 인테리어 옵션을 제공해 고객이 정한 용도에 따라 차량을 개인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비스포크 옵션에는 울트라 패브릭과 가죽의 색상, 휠 디자인, 다양한 색상을 섞는 ‘컨투어’ 또는 ‘벨로시티’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색상은 각각 고도로 숙련된 MSO 디자이너를 통해 핸드 페인팅으로 완성된다.

컴포트, 스포츠, 트랙 등의 모드로 선택 가능한 운전 모드는 드라이버의 기분 또는 환경에 맞게 운전 특성을 변경한다. 맥라렌 엘바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려면 전자 안정성 제어(ESC) 모드와 가변 드리프트 컨트롤(VDC)을 활용할 수 있다.

맥라렌 엘바는 399대의 한정된 수량만 맞춤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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