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조사구 설정, 등록 센서스 품질개선, 오피스텔·고시원 등 준주택의 모집단 자료 수집 등 가구와 주택에 관한 기초정보 파악이 목적으로 매 5년마다 실시된다.
특히 전국 규모 조사 최초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조사와 전화조사를 병행해 고품질의 통계자료를 작성하고 행정자료를 활용해 응답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전자지도를 제공해 조사대상 가구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해 공무원 1300명과 조사요원 1만400명이 동원된다. 상세주소, 조사대상 여부, 거처 종류 등 4개의 기본항목 및 빈집 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건축 연도, 농림어가 여부 등 8개의 특성항목을 포함해 총 12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내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표본틀과 모집단으로 활용하고 매년 공표되는 등록센서스의 항목확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오직 통계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조사 응답자의 답변 내용은 법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조사결과는 지난 5년 간 가구와 주택의 변화를 반영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 관련 사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http://www.census.go.kr)에서 확인하거나 080 콜센터 (080-200-20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