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취나물 등 봄나물 5종서 기준초과 농약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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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취나물 등 봄나물 5종서 기준초과 농약 검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4.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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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19일 도매시장과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 334건과 도로변 등 야생 봄나물 12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봄나물 7건에서 농약 잔류허용 기준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검사 결과 미나리·돌나물·취나물 등 3종 봄나물에서 프로사이미돈이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으며 냉이에서는 페니트로티온, 방풍 나물에서는 테플루트린이 각각 기준초과로 나왔다.

부적합 제품은 관할 행정기관에서 압류·폐기 조치됐고 해당 제품을 생산한 생산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을 통해 생산지 안전관리가 실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봄나물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는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봄나물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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