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052억5000만 달러…한 달 만에 증가 전환
상태바
외환보유액 4052억5000만 달러…한 달 만에 증가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4.03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하며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외환보유액은 4052억5000만 달러로 전달 말 4046억7000만 달러보다 5억8000만 달러가 늘었다.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던 외환보유액은 10월 소폭 줄었지만 11월부터 석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후 2월에는 반짝 감소했고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의 운용수익 등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3.2%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775억 달러로 전달보다 16억1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172억7000만 달러(4.3%)로 20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3억6000만 달러(0.8%)로 2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23억2000만 달러(0.6%)로 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902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818억 달러), 스위스(791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846억 달러), 러시아(4826억 달러), 대만(4639억 달러), 홍콩(4344억 달러) 등의 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