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사채 발행 31.5% 급감…전달 최대 발행액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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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사채 발행 31.5% 급감…전달 최대 발행액 기저효과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3.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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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반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30% 이상 급감했다. 6년여 만에 최대 발행액을 기록했던 전달의 기저효과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9449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6150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 규모는 7건 2897억원으로 전달 7건 2460억원보다 437억원(17.8%) 증가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기업공개는 2건 2124억원으로 전달 4건 1289억원보다 835억원(64.8%) 늘었다. 신규 상장법인은 셀리드, 에코프로비엠 등 모두 코스닥 기업이었다.

유상증자는 5건 773억원으로 전달 3건 1171억원보다 398억원(34.0%) 줄었다.

코스피에서 오리엔트바이오와 형지엘리트코스피 2건, 코스닥에서도 중앙리빙테크, 우진비앤지, 영우디에스피 등 3건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6552억원으로 전달 13조3139억원보다 1조6587억원(12.5%) 감소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특히 일반회사채는 33건 4조100억원으로 전달 46건 5조8530억원보다 1조8430억원(31.5%) 감소했다. 지난 1월 월간 발행액 기준으로는 2012년 10월 이후 6년3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발행목적별로는 차완자금이 1조71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 5900억원, 시설자금 7100억원 순이었다.

금융채는 129건 7조472억원으로 167억원(0.2%) 줄었고 ABS는 5980억원으로 2010억원(50.6%) 늘었다.

2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89조5684억원으로 전달 488조6837억원보다 8847억원(0.2%)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실적은 96조5463억원으로 전달 113조8986억원보다 17조3523억원(15.2%) 줄었다.

이로써 CP 잔액은 161조3253억원으로 전달보다 2.2% 증가했으며 전단채 잔액은 49조3460억원으로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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