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8일 현재 전국이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남부지방은 흐리고 전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일부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한편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으며 서해5도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그제(6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서해5도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늘 오후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 지속시간의 변동성이 크겠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9일)은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오늘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모레(10일)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과 내일(9일)은 동해 먼 바다, 모레(10일) 오후부터 전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9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0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