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 올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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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 올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4.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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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경쟁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이 올해 처음 베스트셀링카로 이름을 올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은 3월 1526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은 지난 1월 555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 4위에 랭크된 후 지난달 2위(768대)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월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약 2배 증가했다.

폭스바겐 골프 2.0 TDI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3월 1508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르는 등 폭스바겐 실적을 견인했다.

1월 372대, 2월 400대 판매한 폭스바겐 골프 2.0 TDI의 3월 판매는 지난달보다 약 3.8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수입차 절대 강자로 불리며 1~2월 베스트셀링카인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930대를 팔며 3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달 3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E250 블루텍 4매틱도 720대를 판매해 4위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했으며 BMW 502d가 574대에 그쳐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5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아우디는 A6 35 TDI와 A6 35 TDI 콰트로가 각각 514대, 446대를 팔며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 ES300h, BMW 320d, 폭스바겐 파사트 1.8 TSI는 각각 501대, 490대, 456대로 7~9위를 기록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3월 베스트셀링카 1~2위와 5~10위의 판매 대수의 차이는 근소하다”며 “소비자들의 수입차 인식변화,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수입차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53.7% 증가한 2만40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2만2280대보다 8.1%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누적은 5만5999대로 전년 1분기 5만8969대보다 5.0%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5162대, BMW 4317대, 폭스바겐 3663대, 아우디 2552대, 랜드로버 1130대, 미니 1030대, 포드 1026대, 렉서스 829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823대(53.2%), 2000~3000cc 미만 9551대(39.6%), 3000~4000cc 미만 1166대(4.8%), 4000cc 이상 518대(2.1%), 기타(전기차) 36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442대(80.7%), 일본 2988대(12.4%), 미국 1664대(6.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6628대(69.0%), 가솔린 6364대(26.4%), 하이브리드 1066대(4.4%), 전기 36대(0.1%)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긍정적인 파급효과와 더불어 영업일수 증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달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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