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10% 인하…승용차 출퇴근 연간 10만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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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10% 인하…승용차 출퇴근 연간 10만원 절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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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29일부터 10%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용인~서울 고속도로 운영사인 경수고속도로와 이 같은 내용의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승용차(1종) 기준 최장거리인 흥덕~헌릉(22.9km) 통행요금이 기존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된다.

서수지영업소는 1100원에서 1000원으로, 금토영업소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100원이 인하돼 재정고속도로보다 낮은 요금(0.9배)을 받는 도로가 생기게 된다.

별도 책정된 서수지나들목 요금도 600원에서 5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상대적으로 통행료가 높은 중형승합차와 중형화물차 이상(2~5종)의 경우 승용차의 요금인상 시에만 같이 인상하도록 해 앞으로는 전 차종(1~5종)의 통행료 인상이 동일한 시기에 이뤄지도록 조정했다.

이번 통행료 인하와 인상제한에 따라 내년부터 2039년까지 24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21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이용자는 연간 약 10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는 지난해 10월 서수원~오산~평택 이후 올해만 평택~시흥,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이은 세 번째”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나머지 민자고속도로에 대해서도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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