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에 45번째 사랑의 집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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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에 45번째 사랑의 집 준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10.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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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봉사 동아리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이 완공된 ‘사랑의 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22일 베트남 번째성에 45번째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약 3개월이 소요됐으며 마을 주민들과 오즈 유니세프 회원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집은 아시아나항공 소속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오즈유니세프가 지난 2004년 베트남 번째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돼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 채를 건립하는데 필요한 약 1500달러의 건축비용은 전액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 모금으로 마련된다.

전체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침실·부엌 등이 모두 갖춰진 온전한 주택으로 나무판자나 코코넛 잎 등으로 외벽을 만들어 생활하는 베트남 빈민층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45번째 사랑의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맞이하게 된 호티득(여·66세) 씨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생활터전을 마련해 준 아시아나에 감사한다”며 “내 집이 생겼다는 것에 고마워하며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은 지난 2004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오고 있는 사랑의 유치원을 방문해 학용품과 간식을 전달하고 여아들의 보호소인 장미의 집에는 장학금 1200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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