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계·광화문 광장에 추석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최대 3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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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계·광화문 광장에 추석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최대 30% 저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9.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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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나눔가득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과일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한가위를 맞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각지의 농수특산물이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되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2015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14~18일 5일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장터는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1~6회 개최 결과 총 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장터에서는 전국 129개 시·군이 인증한 농수특산물 120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주 배, 상주 곶감, 영동 포도, 강원도 건나물, 제주 옥돔, 각 도별 명품 한우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며, 매일 4대의 특장차를 서울광장에 배치해 각 시·도 대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이번 장터는 광장별로 공간을 특화했다. 먼저 서울광장에서는 개막식 개최를 비롯해 농수축산물 판매장터로 운영된다. 매일 12시 제수용품 깜짝경매가 진행되며 15일 장터 노래자랑, 16일 장터달인, 17일 장터 기네스, 18일 줄타기 공연 및 내고장 홍보의 날이 이어진다.

청계광장은 도시농업존으로 꾸며 전국 도별 귀농상담과 귀농가생산품 판매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품바공연과 신토불이콘서트(17일)도 개최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전통음식과 세계음식의 먹거리존이 펼쳐지며 매일 2시에는 세계전통문화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6회 동안의 행사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로 농수특산물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와 물품보관소를 운영해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생산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농수특산물 판촉을 넘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발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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