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레드 TV 64대를 돔 형태로 배치해 밤하늘의 별을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에서 ‘밤하늘의 별’을 콘셉트로 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천장 높이를 지난해보다 약 2배 늘린 14.4m로 마련한 LG전자는 깜깜한 밤하늘의 영상을 상영해 완벽한 어둠 속(블랙)에서 또렷하게 빛나는 별을 표현했다.

천장이 사람 키의 8배 가량 높고 전시공간이 돔 형태로 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자신이 서 있는 위치 바로 위에서 별이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이정석 상무는 “밤하늘의 별은 올레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블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실제로 관람객들이 올레드 TV의 완벽한 블랙에 대해 감탄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