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인터넷 연결만으로 33개 채널을 추가로 볼 수 있는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 ‘TV 플러스(PLUS)’를 9월 중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TV 플러스는 앱을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고르는 등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리모콘으로 공중파 채널을 선택하듯이 500~600번대로 번호가 부여된 영상 콘텐츠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한 스마트 TV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CJ E&M, EBS 교육방송과 협력해 예능, 뷰티, 여행, 드라마, 쿡방, 교육 등의 콘텐츠를 TV 플러스에 담아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자들은 삼시세끼 채널, 슈퍼스타K 채널 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 번에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고 tvN 예능인 ‘수요미식회’에서 방영된 맛집 등 특정 주제별 채널도 즐길 수 있다.
SUHD TV를 비롯한 2015년 스마트 TV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TV 플러스는 별도의 가입 절차나 앱 설치 없이 스마트 TV를 인터넷이 연결된 랜선이나 와이파이에 무선으로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소프트웨어는 9월 중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케이블 TV와 IPTV 사용자의 경우 삼성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나 외부 입력 메뉴에서 TV 플러스를 선택해 시청할 수도 있다.
올해 출시한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 플래폼을 적용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야구, 연예, 뉴스 등을 제공하는 ‘부가정보’에 이어 ‘TV 플러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스마트 TV 전략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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