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인차량 분야 경쟁력 강화…약 360억원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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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인차량 분야 경쟁력 강화…약 360억원 기금 조성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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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무인차량 분야의 협력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무인자동차 테스트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영국이 2025년까지 9000억 파운드(약 1621조1700억원) 규모에 이를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영국의 교통부와 산업부는 C-CAV(Centre for Connected and Autonomous Vehicles)라는 합작 정책 팀을 구축해 무인자동차와 연결 기술에 대한 정부 정책을 편성한다.

C-CAV는 현재 다양하고 교통량을 개선시킬 수 있는 도로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연결 통로를 통한 안전성 향상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기술들은 운전자들에게 빠른 경로와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무인자동차 테스트를 위한 지침은 실제 상황에서 안전하게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기존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영국 교통부의 맥러플린 장관은 “무인자동차 테스트를 위한 지침은 영국을 무인자동차 분야의 리더로 입지를 다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의 경쟁 입찰은 지난 2015년 재무장관이 발표한 춘계 예산 중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연구 분야에 할당된 1억 파운드(약1801억원)의 일부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안전, 신뢰도,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환경, 무인자동차를 통한 고령화 인구에 독립성 제공과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제안을 제공할 수 있는 입찰자를 찾고 있다”며 “이 입찰자는 기금을 통한 프로젝트와 자체적인 자금을 함께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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