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5634억원…·전 분기 대비 55.7% 증가
상태바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5634억원…·전 분기 대비 55.7%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1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학이 2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LG화학은 17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CFO 조석제 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액 5조732억원, 영업이익 5634억원, 순이익 3529억원 등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55.7%, 순이익은 43.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3.6%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7%, 순이익은 55.6%가 증가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개선과 원료가 안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스프레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은 전방산업 수요부진과 미래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둔화됐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이 매출액 3조8012억원, 영업이익 58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83.3%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676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4.2%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6902억원, 영업손실 42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은 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CFO 조석제 사장은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보전자소재와 전지부문의 점진적 상승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