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한·중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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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한·중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확산 추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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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KT 황창규 회장(왼쪽)과 유니온페이 거화용 이사장이 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유니온페이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핀테크 분야 리더십을 선도하기 위해 신사업 확대와 서비스 강화를 추친한다.

KT는 16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유니온페이와 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중 상호 NFC 결제와 모바일 카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해외 송금서비스 추진, O2O기반 마케팅 협력, 핀테크 사업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등 6개 항목에 그룹의 역량을 함께 하기로 했다.

KT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한국 내 카드 업무 관련 사업 파트너인 BC카드의 NFC 인프라, 온라인 간편결제, 모바일 카드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그룹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국 내에서 유니온페이 퀵패스 카드 결제를 위한 NFC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며 현재 GS25와 두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올해 주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으로 확산하고 단계적으로 명동과 유니온페이 주요 상권 등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유니온페이 모바일카드의 국내발급을 확대하고 유니온페이와 BC카드 공동 온라인 간편결제 구현을 통해 중국 고객이 한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해외 송금 서비스도 더 저렴한 수수료로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BC카드에서 중국 관광객을 위해 출시한 ‘완쭈안한궈’앱을 통해 국내관광 안내 정보와 함께 고객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제휴 쿠폰 발급과 안내 메시지를 제공하고 모바일 NFC 등 핀테크 사업에 대한 지속적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유니온페이와 KT의 금융계열사 BC카드는 지난 10년간 제휴를 통해 한국 카드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제휴로 양 그룹의 역량을 합쳐 모바일 핀테크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BC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제휴를 통해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에서 터치형 비접촉식(NFC) 결제가 가능한 ‘퀵패스’ 카드를 발급했으며 KT와 공동 개발한 BC 모바일 퀵패스 카드도 유니온페이의 제반 인증 절차를 마친 후 7월 중 KT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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