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4%, “여름휴가 중 이직 준비”
상태바
직장인 34%, “여름휴가 중 이직 준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7.02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 중 휴식이나 여행 대신 이직을 준비하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8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가 여름휴가 기간에 이직(준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31.2%)보다 남성(35.6%)의 응답률이 높았다.

이유로는 최대한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42.8%·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평소에는 일하느라 시간이 부족해서(42.3%)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33.8%),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어서(33.2%), 회사 몰래 할 수 있어서(27.9%) 등의 답변이 있었다.

휴가 기간 동안 이직을 위해 준비하려는 것으로는 ‘이력서·자소서 작성’(64.6%·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입사지원서 제출(49.8%), 관심기업 채용 확인(38.8%), 경력기술서 작성(34.8%), 외국어 등 공부(19.6%), 자격증 등 시험 응시(17.3%), 면접전형 응시(16.8%), 헤드헌터 접촉(13%) 등을 할 계획이었다.

이때 80.4%는 이직 준비를 회사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회사에는 집에서 휴식(42.6%·복수응답), 국내여행(35.9%), 고향방문 등 가족과의 시간(21.3%), 친구·지인들과의 만남(19.3%), 해외여행(12%) 등을 한다고 알릴 생각이었다.

이직 준비 사실을 숨기려는 이유로는 ‘실패할 수도 있어서’(57.4%·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확실히 결정되면 말할 생각이라서(56.6%), 굳이 말해야 할 필요를 못 느껴서(46.4%), 상사·동료들의 눈치가 보여서(42.4%), 소문이 크게 퍼지는 것이 싫어서(36.9%), 부정적인 평판조회가 우려되어서(25.9%), 동료들과 관계가 불편해질 것 같아서(24.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