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올란도, 트랙스, 크루즈, 다마스·라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6월 내수판매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지엠은 6월 내수 1만2233대, 수출 4만2953대 등 총 5만51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했다. MPV 올란도, 소형 SUV 트랙스, 준중형차 크루즈,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816대가 판매돼 작년 동월 대비 24.5%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25.8%가 증가한 총 957대를 기록했다.
크루즈는 총 1599대가 판매돼 4.0% 증가했으며 꾸준한 판매로 내수판매에 일조하는 다마스는 488대, 라보는 484대가 판매돼 경상용 두 차종의 6월 판매는 총 972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상반기 동안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고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달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내수실적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6월 수출은 총 4만2953대로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8만1133대를 수출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7만1357대, 수출 23만6522대(CKD제외) 등 총 30만787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43만7991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