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50.3㎞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긴 율현터널이 뚫렸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3%를 차지하는 율현터널의 관통행사를 24일 오전 11시 갖는다고 밝혔다.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은 3조6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서~평택 61.1㎞ 구간에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수도권고속철도는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중요 교통망으로 국토의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통행사 기념사에서 고난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건설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수도권고속철도 건설, 차질 없는 개통 공정 준수에 대한 당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기간만 3년5개월이 걸린 율현터널이 관통됨으로써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고속철도 건설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