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22일 검찰의 대한항공과 한진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처남이 취업했던 미국 브릿지 웨어하우스는 한진그룹에서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은 별개법인”이라며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 서울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와 소공동 한진 본사, 공항동 대한항공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서울 경복고등학교 동문인 문 의원은 2005년 조 회장에게 미국에 거주하던 처남 김모씨의 취업을 부탁해 한진그룹 관계사에서 74만 달러(약 8억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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