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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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5000만원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6.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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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메르스 발병과 확산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개인병원 등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10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보증 지원대상은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서울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한도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기 보증금액 포함)이다.

서울시는 피해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해 연 1.5%의 이자지원과 전체적인 대출금리 인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모든 피해기업이 연 1.9%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단 역시 보증료를 우대 적용해 메르스 직접 피해기업은 연 0.5%, 간접 피해기업은 연 0.8%의 보증료를 부담하게 함으로써 피해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메르스 관련 직접 피해기업은 운수업, 음식업, 개인병원, 숙박업,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 전시 및 행사 대행업 등이며 그 외의 기업은 간접 피해기업으로 구분했다.

특별보증의 세부 내역은 심사기준을 완화하고(2차 심사생략), 보증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결정, 보증기간은 최대 5년, 상환방법은 1년 거치 3년(또는 4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서울시와 재단은 심각한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 제과점, 슈퍼마켓, 세탁소 등 생계밀접형 10개 업종 소상공인에게는 특별보증과는 별개로 업체당 최대 100만원까지 총 4억5000만원의 컨설팅과 시설개선 자금을 함께 지원해 실질적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피해기업 종합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www.seoulshinbo.co.kr)와 고객센터(☎1577-611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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