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3.3㎡당 2억6600만원을 기록한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3.3㎡당 1만8570원인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이었다.
서울시가 28일 결정·공시한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3.35%보다 1.12%포인트 상승한 4.47%로 집계됏다.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지역이 비교적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결정·공시 대상 토지 90만8224필지 중 95.3%인 86만5315필지가 상승한 반면 2만3323필지(2.6%)는 보합, 1만7519필지(1.9%)는 하락했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서초구가 7.19%로 가장 높았으며 마포구 5.80%, 동작구 5.37%, 광진구 5.02%, 강남구 4.93% 순이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이 4.38%, 상업지역이 4.99%, 공업지역이 4.10%, 녹지지역이 4.19% 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네이처리퍼블릭)으로 전년보다 4.8%상승한 8070만원/㎡(3.3㎡당 2억6천6백만원)이었다.
반면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5620원/㎡(3.3㎡당 1만8570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29일부터 6월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하여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한 토지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31일까지 재결정·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