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성터널서 화재사고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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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성터널서 화재사고 대응훈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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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 대규모 화재사고에 대비한 대응훈련이 21일 오후 3시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실시된다.

터널 내에서 버스 등 차량 10중 추돌사고로 인한 화재로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피해상황을 가정해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에는 소방헬기 등 총 81대의 장비가 동원되고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경기도, 용인시, 한국도로공사, 경기도 소방본부 등 26개 관계기관 240여명이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훈련에는 학생 등 일반 시민도 직접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면 비상연락망에 따라 단계별로 사고를 전파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국토교통부), 재난안전대책본부(국민안전처)등 대책본부를설치해 사고대응 태세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훈련에 직접 참여하는 용인시 학생 등은 대피요령을 습득할 뿐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 문제점을 제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터널 내 화재사고의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올해는 국도와 고속도로 터널사고 대응 훈련을 230여회 지속적으로 실시해 긴급 상황에 대한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차량은 갓길에 정차한 후 키를 차에 남겨 두고 운전자는 연기진행 반대방향으로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훈련과 관련 21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 3~5차로 통행이 제한된다. 정체를 피하고자 하는 운전자는 마성터널의 1~2차로와 마성나들목 우회 고속도로 등 다른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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