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우려’…현대차·벤츠 등 4개사 33개 차종 18만979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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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우려’…현대차·벤츠 등 4개사 33개 차종 18만9797대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10.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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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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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33개 차종 18만9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등 4개 차종 11만75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기밀 불량)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G70 등 4개 차종 5만8105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고압이 지속 형성돼 주행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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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Mercedes-AMG GT 43 4MATIC+ 등 5개 차종 5706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설계 오류로 내부에 물이 유입되고 유입된 물로 인해 단락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GLE 300d 4MATIC 등 5개 차종 4748대는 제원 통보된 차량 너비가 실제 너비와의 허용차를 초과하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차량은 지난 23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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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30i xDrive 등 14개 차종 2450대는 조향축 더블 유니버설 조인트(조향축 간 회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조향축에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조향축이 흔들릴 경우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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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노틸러스 1219대는 차량 도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모든 측면 창유리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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