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수도권·강원내륙 강하고 많은 비…남부지방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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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수도권·강원내륙 강하고 많은 비…남부지방은 폭염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7.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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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3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일부 남부지방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60mm(많은 곳 경기남부 8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10~60mm, 강원동해안 5~1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40mm(많은 곳 충남북부 60mm 이상), 전북·전남북부 5mm 내외, 경북북부·부산·경남 5mm 내외다.

23일 오후~24일 아침까지는 서울·인천·경기 20~60mm, 강원내륙·산지 20~6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20mm, 제주도 5~20mm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한편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21~24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28~32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와 일부 강원내륙.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남부지방과 제주도북부.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한편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중부서해안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서해중부해상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4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과 시간대에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충청북부는 아침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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