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 충전 서비스 개시…결제 편의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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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 충전 서비스 개시…결제 편의 대폭 향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4.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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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정책인 기후동행카드가 신용·체크카드, 간편(페이) 결제 기능을 더해 더욱 편리하게 거듭난다. 출시 이후 단기간인 3개월 만에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결제수단이 확대되면서 청년할인, 김포골드라인 이용·향후 문화 혜택까지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 확장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실물 카드는 27일부터 이용이 즉시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된다.

지난 1월27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한 기후동행카드는 서비스 개시 직후 서울시민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뿐만 아니라 간편 결제(삼성페이)로도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돼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법. [자료=서울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법. [자료=서울시]

세부적인 이용 방법은 우선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오는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등록 이외에도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되며 사용기간 만료 전 재충전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24일부터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사용기간 만료 전(5일전·3일전·1일전)에 재충전 알림을 받고 간편한 인증(인증번호 6자리·지문인증 등)을 통해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매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이 신용·체크카드로 확대됨에 따라 티머니와 카드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5월31일까지로 이 기간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도 개선된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에 비치된 일부 1회용 교통권 발매기(역당 1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개인별 편의에 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삼성페이)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손쉽게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되는 구간은 서울교통공사에서 관할하는 1~8호선 역사다. 1~8호선 외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1~8호선 환승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른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변 역사에서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도 상반기 내 확대 적용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시는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서비스도 오는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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