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30일 한가위 한마당 개최…풍물놀이로 감사·행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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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30일 한가위 한마당 개최…풍물놀이로 감사·행복 기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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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 ‘한가위 한마당’을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박물관 광장(야외)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고유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커다란 보름달처럼넉넉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공연·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추석 당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먼저 박물관 광장에서는 올 한 해의 풍요와 풍작을 기원하고 감사와 행복을 나누는 ‘풍물놀이’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며 한가위 행사의 막을 올린다. ‘풍물놀이’는 행사 시작 12시와 13시30분 2회 공연을 펼친다.

‘풍물놀이’는 장구·징·나발·태평소 등 타악기를 치면서 춤추고 노래하는 민속문화로 우리나라 농촌에서 주로 행해졌다. 총 4명으로 구성된 풍물놀이단의 화려한 기교와 흥겨운 가락으로 올 한 해의 풍요와 감사·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신명나는 전통공연뿐 아니라 민속놀이 체험마당,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총 4종의 전통놀이(말타고 활쏘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 던지기)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말 타고 활쏘기 체험은 아이들이 모형 말에 올라탄 후 활쏘기 체험하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맞춘 어린이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만들기 마당에서는 총 3종의 만들기(서울역사박물관 역사지도 만들기, 종이 꽃신 만들기, 보름달 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만들기 체험은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과거 시험장처럼 구성된 부스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유생 옷을 입고 한가위와 서울역사박물관과 관련된 단어를 가지고 삼행시를 지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밖에도 암막 처리를 한 부스에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하고 청사초롱 조명으로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해 한낮에도 달맞이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포토 부스를 운영하며 한가위 소원을 적어 소원지를 달 수 있도록 했다.

기봉호 서울역사박물관 직무대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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