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박지우 전 KB국민은행 영업본부 이사부행장이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KB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박지우 전 KB국민은행 영업본부 이사부행장을 선정·주주총회에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고,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국민은행에 입사해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국민카드 부사장, 국민은행 영업본부장 등을 맡았으며 작년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9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임기가 끝나며 물러난 바 있다.

박 내정자는 26일 KB캐피탈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캐피탈 2년차를 맞아 그룹차원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카드사와 은행의 영업을 총괄했던 박지우 전 국민은행 이사부행장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