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 통신 기능 탑재한 ‘LG 워치 어베인 LT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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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TE 통신 기능 탑재한 ‘LG 워치 어베인 LTE’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2.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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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MWC 2015’에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LTE 통신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와도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고품질의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가 LTE 무전기 앱을 실행시키면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회 안전의식을 반영해 ‘안전지킴이’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워치 바디 측면의 3개의 물리 키 중에 하단 키를 길게 누르면 기존에 미리 설정한 보호자 번호로 통화연결이 되면서 현재 위치정보를 자동 전송한다.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도 스마트워치에 탑재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LG 워치 어베인 LTE만 NFC 결제기기에 갖다 대면 충전·결제가 모두 가능해 그 어떤 결제서비스보다 편의성과 휴대성이 높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자동 번역해 알려주는 기능과 내장된 다양한 센서(자이로·가속도·나침반·기압·심박·GPS 등)를 활용해 골프, 싸이클, 트래킹 등 야외 레포츠 활동 시 지형·위치·방향정보, 개인 심박수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전작보다 약 1.7배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일반 사용자의 일 평균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정도 충전 없이 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벗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착용 인식 기능을 추가해 배터리 사용의 불필요한 낭비를 대폭 줄였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스크래치·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메탈 바디와 구부러짐·땀 등에 강한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을 적용해 다양한 레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다.

워치 바디 상단 부는 스피커를 내장했고 하단 부는 마이크를 장착했으며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고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 LTE는 LG전자의 역량이 총집결된 최고 사양의 스마트워치 제품”이라며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실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혁신하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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