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1등급(구이용)과 양지 국거리용 1등급 가격이 정육점에 비해 각각 84%, 116%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가 10~12일 서울지역 40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우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우 등급(구이용) 100g당 평균 판매가격은 백화점 1만2100원, 대형마트 7300원, 슈퍼마켓 6727원, 조합대장 6568원, 정육점 6589원이었다.
가장 가격이 싼 정육점과 비교하면 백화점은 정육점에 비해 84%, 대형마트는 11% 더 비쌌다.
한우 양지(국거리용) 1등급의 100g당 평균 판매가격도 백화점 7400원, 대형마트 5696원, 조합대장 4256원, 슈퍼마켓·정육점 3513원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이 정육점에 비해 116%, 대형마트는 67% 더 비싼 것이다.
불고기용 부위(1등급)는 백화점 4748원, 대형마트 4269원, 슈퍼마켓 3458원, 조합매장 3185원, 정육점 3054원으로 백화점 평균 판매가격이 정육점에 비해 84% 비쌌다. 불고기용 가격 편차는 가장 적지만 대형마트는 정육점에 비해 40%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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