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작년 유럽 시장 수출 최대 실적…XM3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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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작년 유럽 시장 수출 최대 실적…XM3 선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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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르노코리아 제공]
2021년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 지역에 약 10만대 수출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해당 지역 최대 수출 물량을 달성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한 해 동안 유럽 지역에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9만325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88대 등 총 9만8861대를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전체 수출 물량 11만7020대의 84.5%를 점하는 실적이다.

르노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2021년 유럽 시장 수출 첫 5만대 이상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0만대 가까운 실적으로 유럽 수출 기록을 더 끌어올렸다.

지난해 XM3의 유럽 국가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등의 순이었다.

XM3는 지난해 유럽 시장 외에도 호주(2503대), 일본(1264대)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5033대, 남미 지역 882대 등 전 세계 54개국에 수출됐다.

2020년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등 누적 수출 실적 총 15만6794대로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 수출은 2021년 3만701대, 2022년 5만8778대로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이 같은 수출 실적은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성장세가 꺾일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는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최근 발표한 바 있으며 르노코리아는 정부·유관기관과 함께 타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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