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충북권 최초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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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충북권 최초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2.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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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충북권역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4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운전면허시험장 내에 청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12번째로 개소하는 청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충북권 장애인 약 9만8000여명의 이동권 신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는 약 4만여명(충북 전체의 41%)의 장애인 등록이 돼 있어 청주 센터 운영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로 지난 2013년 11월 부산남부 센터 개소 이후 올해 11월까지 총 7649명의 장애인이 센터를 통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센터에서는 면허 취득 상담을 비롯해 장애 유형에 적합한 차량 개조 안내와 함께 운전능력 측정, 학과교육,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기존 운전면허시험장 시설을 활용한 교육 장소와 장애인용 특수 제작 차량을 갖추고 장애인 운전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 강사를 배치해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번에 개소하는 청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외에도 수도권(서울 강서·경기남부 용인·경기북부 의정부·인천), 충청권(대전), 경북권(대구), 경남권(부산 남부), 전북권(전주), 전남권(나주), 제주, 강원권(원주)에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단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 및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해 1년 기준 역대 최대인 3개 센터(4월 강원권(원주), 10월 경기북부 의정부 센터, 12월 충북권 청주 센터)를 개소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를 위해 향후에도 장애인 수, 개소 입지, 유관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운전지원센터 확대와 장애인의 보편적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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