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6일 충청북도와 자립준비 청소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오는 11월 개소 예정인 전남센터(목포·순천)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2월 청주에 개소하는 충북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11개의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에서는 매년 14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청주시에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0개의 독립된 주거 공간, 보호종료가 예정된 청소년이 시설 퇴소 후에 마주할 자립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실, 북카페 등의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자립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과 자립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운영은 충청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을 예정이다.
삼성은 청년실업과 양극화와 같은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잠재 역량을 키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교육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