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입금체계 개선한 단체교섭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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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입금체계 개선한 단체교섭 잠정합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1.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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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가 20일 재개된 교섭에서 임금체계 개선안에 잠정 합의했다.

8개월 넘게 이어진 금호타이어 단체교섭은 21일로 예고된 노동조합의 4시간 연속 부분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간 집중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합의안은 임금체계 개선안을 비롯해 임금 15% 인상(5%는 2014년 4월1일 소급 적용),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임금체계·노사공동조사위원회 운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쟁점이 됐던 임금인상 방식은 현 문제점에 대한 상호 인식을 같이 하며 향후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임금체계로 가기 위해 2015년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 방식(정액+정률)을 논의해 시행하고 정액 인상 비율은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워크아웃 졸업에 맞춰 ‘새 도약을 위한 노사공동합의서’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번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한 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회사가 약속·이행했으며 노동조합이 이를 수용해 노사 간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라며 “이번 합의로 그 동안 쌓인 불신과 갈등의 과거를 청산함으로써 노사가 함께 새로운 출발·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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