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흥국화재,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보험상품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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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흥국화재,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보험상품 공동 개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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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전무(왼쪽)와 조훈제 흥국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와 흥국화재해상보험이 운전자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KT는 흥국화재와 IoT·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UBI(운전습관 연계 보험) 상품 출시를 위해 공동연구와 상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범 차량에 장착된 IoT 기반의 차량정보 수집장치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보하고 KT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UBI 솔루션에서 운전자의 운행패턴을 분석한 흥국화재는 이 정보를 활용해 사고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UBI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안전한 주행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사고확률이 높은 습관을 가진 고객들도 낮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안전한 방식의 운전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결국 차량사고율을 전반적으로 낮춰 사고처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1석2조의 효과”라고 말했다.

특히 그 동안 높은 보험료를 책정 받던 젊은 운전자들도 운전습관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보험료 구성이 가능해져 젊은 층에 UBI의 빠른 확산이 예상된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전무는 “IoT·빅데이터 기술과 보험상품의 융합으로 3000만에 달하는 국내 운전자들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정해주는 동시에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할 것”이라며 “차량 무선통신기술 기반으로 스마트파킹·카쉐어링 등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연내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흥국화재 조훈제 대표이사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IoT 기반의 신규 보험상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빠른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의료·건강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상품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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